▶ 출산시기 점점 늦어지는 추세에
▶ 미 여성 12% 불임$일대일 상담으로 난임·불임 치료법 제공
많은 여성들의 임신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출산을 관리해주는 SF스타트업 ‘퓨처 패밀리’가 주목을 끌고 있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출산 시기를 늦춰 미 전국 출산율이 지난해 3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SF 스타트업 ‘퓨처패밀리’가 일대일 난임 및 불임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퓨처패밀리’의 클레어 톰킨스 CEO는 “체외수정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점점 늦은 시기에 아이를 가지려고 해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국(CDC)에 따르면 미 전역 여성 12%가 불임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킨스는 “기술이 도움될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이 불임치료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 ”이라고 회사의 설립 목적을 설명했다.
‘퓨처 패밀리’의 1년 멤버십 가입비는 199달러로 불임 치료 전문가와의 주기적인 비디오 세션을 통해 치료법과 의사 매칭, 호르몬 테스트 리뷰, 가격 플랜 옵션, 진행 상황 상담 등을 제공 받는다.
체계적인 일대일 상담을 통해 배아 냉동, 체외 수정 등 개인의 상황에 맞는 불임 및 난임 치료법이 제공되며 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할부 패키지를 도입하고 있다.
한 예로 체외수정의 경우 한달에 300달러를 시작으로 60개월간 진행되며 치료비용과 개인 코칭서비스, 랩 테스트 등이 이에 포함된다.
‘퓨처패밀리’를 통해 배아냉동을 결심한 샤디 메라인(36) 부부는 미래에 아이를 가지고 싶어 인터넷에 내용을 검색 후 생소한 내용들에 좌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정신적으로 힘든 일인지 몰랐다”며 “’퓨처패밀리’ 전문가와 상담을 받은 후 배아냉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 너드월렛 리즈 웨스턴 칼럼니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불임 치료를 위한 큰 비용을 한 번에 낼 여유가 없다”며 “’퓨처 패밀리’는 다양한 할부 플랜을 통해 치료를 더 용이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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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