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백꽃

2019-06-04 (화) 07:38:13 이봉호 게이더스버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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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눈물
뚝 뚝 떨어져
피 흐르듯 비탈진 언덕
몸서리치며 떨던
그 정열 어디 가고
툭툭 소리 따라
허리 부러지는
눈물 마른
봄날 아픔 소리

<이봉호 게이더스버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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