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희고 깨끗한 백사장… 저녁 노을 아름다워

2019-05-29 (수) 12:00:00
크게 작게

▶ 가볼만한 해수욕장, 입스위치 타운 ‘크레인 비치’

바야흐로 해수욕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사추세츠 주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조용하고 깨끗한 비치는 보스턴 근처에 그리 많지 않다.

크레인 비치(사진)는 보스턴 북동쪽 노스 쇼어에 위치한 케이프 앤 바로 위쪽 입스위치 타운에 위치한 1,234 에이커 규모의 해수욕장이다. 1947년 개장한 이 해수욕장은 크레인 가문이 근처에 있는 성과 함께 기부해 현재는 공공재로 보호재단이 유지, 관리하고 있다. 트립 어드바이저 리뷰에서 총 응답자 514명 중 77퍼센트가 “뛰어나다"고 평했고 19퍼센트는 “매우 좋다"고 응답해 별 다섯개 만점에 4.5개를 받았다. 길이 4마일에 달하는 희고 고운 백사장이 아름답고 깨끗하며 잔잔한 파도에 경사도 완만해 가족들과 즐기기에 좋다. 해조류도 많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로컬 농장인 애플톤 농장이 제공하는 샌드위치 등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스낵바, 청결한 샤워, 탈의장, 기념품점 등 부대시설도 매우 좋은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파킹장은 금방 만차가 되고 주차비도 연회원이 아닌 이상 싸지 않다(주말요금 차당 30달러, 오후 3시 이후 50퍼센트 할인). 케이프코드 북쪽의 해수욕장들이 다 그렇듯 7월까지의 바닷물은 찬 편이어서 특히 노인들은 발을 담그기만 해도 더위를 잊을 수 있다. 그러나 8월 이후에는 수온이 올라가 해수욕을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모래언덕 너머로 좋은 경치를 제공하는 하이킹 코스도 있어 가족들과 즐기기 좋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저녁 낙조는 참으로 아름답다. 안전요원도 주말에는 20명, 주중에는 10명이 근무해 어린이들도 맘 편히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가끔 녹색머리 파리 떼가 출몰하기도 하지만 근래 들어 그 빈도가 줄었다. 해조류도 많지 않고 냄새도 없다.
▲주소: Argilla Road, Ipswich, MA 01938 개장 아침 8시 폐장 저녁 7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