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5만8,150명… 전년대비 730명 줄어
뉴욕시의 노숙자 인구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인적자원관리국은 22일 예산안과 관련한 청문회에서 올 들어 노숙자 인구가 6만3,89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이번 주 5만8,150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4월에도 노숙자 인구가 5만9,005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년 같은 기간 5만9,735명보다 730명이 줄었다.
뉴욕시에 따르면 임시로 셸터에 거주했던 가족 단위의 노숙자들이 시정부의 도움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해 옮겨가면서 노숙자 인구가 줄긴 했지만, 성인 노숙자의 수는 늘고 있는 추세다. 스티브 뱅크 인적자원관리국장은 “시정부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을 경우 노숙자 인구는 7만명 선을 벌써 넘어섰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뉴욕시 사회복지국에서는 노숙자 인구 감소에 대해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회복지국은 노숙자 감소로 인해 뉴욕주에서 지원받는 예산 1억2,500만달러가 삭감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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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