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여성' 강간한 인면수심 악마
2019-05-23 (목) 12:00:00
신영주 기자
▶ 아침산책길 납치해 핏불 공격 방치
▶ 5시간 감금한 채 수차례 성폭행, 거리에 내다버려
아침 산책을 나갔던 74세 샌프란시스코 여성을 납치해 5시간 감금한 채 수차례 강간한 후 반의식상태로 길가에 내버린 인면수심의 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8시경 SF시 남동쪽, 맥로렌 파크(McLaren Park) 근처 프라하 스트릿(Prague St) 거리를 걷고 있던 피해여성을 낚아채 자신의 집 차고로 강제 밀어넣은 마누엘 아마도어(47)는 핏불이 피해여성의 발목과 엉덩이를 물게 방치했다. 이후 아마도어는 피해여성을 방에 가둬놓고 4-5시간 강간과 성폭행을 저지른 후 반의식상태인 피해자를 옷을 입혀 끌고나와 거리에 내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또 아마도어는 성폭행 당시 피해자가 30분간 기절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결국 지나가던 행인이 피해여성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고 일주일 후인 17일 강간, 폭력, 납치 등의 혐의로 아마도어가 기소됐다.
조지 개스콘 SF검사장과 마가렛 부잇라고 부검사장은 “이번 사건은 너무나 끔찍하다”면서 판사에게 아마도어의 보석금을 책정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보석금을 내고 아마도어가 풀려나면 공공안전을 헤칠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아마도어의 범죄경력이 적다고 해서 처벌수위가 낮아져서는 안된다”면서 “노인 대상 범죄는 가중처벌이 된다”고 주장했다.
아마모어의 인정심문은 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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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