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고율 높은 콩코드 도로 공사 시작

2019-05-22 (수)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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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커패스 로드 갓길 추가$4년간 6명 사망

잦은 차량사고로 사망률이 높은 콩코드 커커패스 로드의 개선공사가 시작됐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굽이지고 갓길이 없어 지난 4년간 차량 사고로 6명의 사상자를 낸 콩코드 커커패스 로드에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가 개선공사를 시작했다.

피츠버그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심한 커브길과 고속 주행으로 악명나 있으며 콩코드 파빌리온 북쪽으로 뻗은 도로 1마일 가량에 갓길이 없어 운전자가 실수로 차량을 벗어날 경우 충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당국은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커커패스 로드 북행선에 트럭 차선과 8피트 너비의 갓길을 추가하고 옹벽(retaining wall)을 세우며 내년에는 조명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전복사고를 막기 위해 과속 경고 표지판과 도로 중앙 반사표지(reflective marker), 가드레일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내년 말에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년부터 이곳에서 6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한 가족이 탄 SUV 차량이 방향을 잃고 제방으로 떨어져 5세 남아가 사망했으며 19일에는 탈리아 몬타네즈(18)가 커커패스 로드 남행선에서 주행중 역시 방향을 잃고 전봇대에 부딪혀 사망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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