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친구 위협 학교에 총 가져와
2019-05-17 (금)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발레호 2학년 초등생이 학교에 총을 가져와 학우를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발레호 패터슨 초등학교에서 15일 오후 12시경 2학년 초등생이 총을 가져와 같은반 학우를 위협했다.
피해학생의 부모는 뉴스를 통해 “가해학생이 화장실에서 아들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나가지 않으면 쏠 거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교실에 돌아가 선생님께 사실을 이야기했고 조사 결과 총탄이 장전된 총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을 압수하고 수색을 벌였다. 당국은 “가해학생이 사촌 형에게서 총기를 전해받았다”며 의도적인 총격 계획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의 총기 소지 사실을 알던 다른 친구들도 당국과 협조해 수사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담 클락 발레호시 통합 교육구 교육감은 “경찰조사가 끝날때 까지 가해학생에 정학조치가 취해졌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위협을 느낄 시 바로 보호자 혹은 선생님께 이야기하도록 지도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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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