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 잔에 75달러…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2019-05-17 (금)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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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치(Klatch) 커피, SF에서 판매

한 잔에 75달러…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한 잔에 75달러인 엘리다 네츄럴 게이샤 803 커피를 판매하는 클래치 카페 SF지점에서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내리고 있다.



한 잔에 75달러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가 SF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클래치(Klatch) 커피의 엘리다 네츄럴 게이샤 803(Elida Natural Geisha 803).

KTVU의 보도에 따르면 엘리다 네츄럴 게이샤 803은 최근 베스트 파나마 커피 대회에서 1등한 커피로 최근 경매에서 파운드당 803달러로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기록 601달러를 훌쩍 넘는 가격이다.


구입된 한정수량 100파운드 중 클래치 카페가 북미에서 유일하게 10파운드를 독점구매했으며 대부분은 일본, 중국, 대만 등으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0파운드는 커피 80잔을 만들 수 있는 양으로 현재 클래치카페 SF지점에서 한 잔에 75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보 티아라 SF 클래치커피 공동운영자는 “엘리다 네츄럴 게이샤 803은 파나마에서 재배된 희귀한 아라비카 품종”이라며 “자스민과 베리향이 섞인 꽃과 차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무료 시식행사에서 커피맛을 본 SF주민 로렌 스벤손은 “75달러 커피가 존재한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으나 맛이 너무 좋았다”고 감탄했다. 클래치카페 SF지점은 1452 프랭클린 스트릿(1452 Franklin St, San Francisco)에 위치해 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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