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동성애 문제 공동 대처”

2019-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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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동성애 문제 공동 대처”

2019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감리교회(UMC) 한인총회(총회장 류재덕 목사)가 지난달 29일부터 5월2일까지 남부플로리다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철구)에서 ‘도우시는 은혜, 담대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서 한인교회가 보다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한인교회 총회를 창립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현재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를 구성하고 있는 여성목회자협회, 타인종목회자협회, 그리고 한인 2세 중심의 NEXUS와의 연대 방식과 전체 한인총회의 구조와 정체성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지속적인 토론을 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는 “현재 교회의 위기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갈릴리로 오라 명하신 말씀을 생각하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며 “한인교회가 양적 성장과 외적 영향력을 걱정하기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시선과 포용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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