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유괴 거짓신고’로 체포
2019-05-14 (화)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절도차량을 빨리 찾기 위해 딸이 차량에 타고 있었다며 거짓 유괴신고를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EB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에드릭 L.맥코이(26)가 11일 오후 8시경 이스트 오클랜드 인터내셔널 블루버드 5900블락에서 차량이 절도됐으며 그 안에 3살 딸이 타고 있다는 유괴신고를 했다. 경찰은 즉시 엠버 경고를 발령하며 행방을 수사했으나 이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오후 11시 40분경 엘세리토 산파블로 애비뉴와 칼슨 블루버드 교차지점에서 절도된 2005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은색 차량을 발견해 절도범을 체포했으나 차량 내 아동은 없었던 것이다.
사건 당시 아동은 모친과 다른 도시에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맥코이가 절도된 차량을 빨리 되찾기 위해 이같은 거짓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거짓신고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맥코이는 12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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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