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억달러 지진 대비 채권발행

2019-05-10 (금)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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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드 SF 시장, 2020년 선거로 확정

런던 브리드 시장은 조만간 닥쳐올지도 모르는 지진에 대비해 공공기관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6억 2,850만달러의 채권 발행을 제안했다.

‘지진안전 긴급대비 채권(Earthquake Safety Emergency Response Bond: ESER Bond)’ 으로 불리우는 이 채권 발행은 먼저 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고 내년 3월 선거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브리드 시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해 소방서와 경찰서, 그리고 주요 공공 기관의 기반시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채권 가운데 2억 7,500만달러는 소방서와 소방훈련 장비를 추가하거나 교환하는데, 1억 5,350만달러는 소방서의 긴급 소화전 개선에, 1억 2,100만달러는 경찰서의 장비 추가 및 교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7천만달러는 재난 대비 장비에, 9백만달러는 재난관리 911센터에 지급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유권자들은 2010년 70%의 찬성으로 4억 1,200만달러의 ESER 채권을 통과시켰으며, 2014년에는 79%의 찬성으로 4억달러의 ESER 채권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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