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증세 통해 중산층 재산세 낮추겠다” 머피 뉴저지주지사 밝혀
2019-05-08 (수) 07:53:59
서한서 기자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의 부유층 증세를 통해 중산층 재산세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6일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소득세율 인상을 통해 조성한 세수 가운데 2억 5,000만 달러를 재산세 경감 프로그램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머피 주지사는 100만 달러 이상 부유층 소득세율을 8.97%에서 10.75%로 올리면 연간 4억4,700만 달러의 추가 세수 확보가 가능해 중산층 재산세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머피 주지사는 부자 증세로 거둬들인 세수를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인 ‘홈스테드리베이트’와 노인층을 위한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인 ‘시니어프리지’ 확대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취임 초부터 부자증세를 추진하고 있는 머피 주지사는 주의회가 번번이 반대하자 이번에는 뉴저지주 최대 현안인 중산층 재산세 경감 카드를 꺼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뉴저지 평균 재산세는 8,757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주의회는 여전히 반대기류가 높아 시행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스티븐 스위니 주상원의장은 “부유층 증세를 한다고 해도 실질 재산세 인하 혜택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