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혈병 딸 두고 갑자기…

2019-05-07 (화) 07:36:49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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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수기증자 애타게 찾던 한인 아버지 안타까운 사고사

▶ 낚시중 파도 휩쓸려

백혈병 딸 두고 갑자기…
백혈병 투병중인 딸의 골수기증자를 애타게 찾던<본보 4월 25일자 A6면 보도> 김기준(새크라멘토)씨가 샌프란시스코 해안가에서 파도에 휩쓸리는 갑작스런 사고로 4일 별세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간 딸의 투병생활을 지켜보며 백방으로 골수기증자를 찾아왔던 김씨는 주변 지인들의 권유에 마지못해 낚시를 따라나섰다가 낚시 도중 입고 있던 방수바지에 바닷물이 유입돼 거동이 불편하게 되면서 때마침 들이닥친 큰 파도를 피하지 못하고 휩쓸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김기준씨의 딸 김은영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의 비극적 사고에 가슴이 무너진다”고 참담함을 밝혔다.

이윤구 새크라멘토한인회장은 “김씨 사고소식으로 모두들 침통해있다”면서 “지역동포들 모두 김은영씨의 골수기증이 꼭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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