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명소들 성수기 입장료 급등할 듯

2019-05-06 (월)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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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시즌에 따른 입장료 변경 모델 도입

성수기 시즌 SF의 대표적 관광명소 네 곳의 입장료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SFGATE의 보도에 따르면 SF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 관리국이 날씨와 시즌에 따라 입장료를 변경하는 ‘가격 변동 모델’(Flexible Pricing Model)을 SF 관광명소 네 곳에 도입시키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이 발의안은 골든게이트 파크 내에 있는 제페니즈 티 가든, 식물원(Botanical Garden), 꽃 온실(Conservatory of Flowers) 입장료와 텔레그레프 힐에 위치한 코잇 타워 엘레베이터 사용료를 비 주민 성인 기준 현 9달러에서 날씨와 시즌에 따라 50%증가 혹은 25% 감소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날씨가 좋은 성수기 시즌에는 입장료가 크게 오르는 반면 악천후 혹은 비수기 시즌에는 감소하는 것이다.


SF주민과 노인, 아동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SF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 관리국은 여름 성수기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네 곳의 혼잡을 해소하고 당국에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함이라고 법안의 목적을 밝혔다.

발의안은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 관리국 운영위원회와 SF시의회의 표결을 거치며 승인되면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제페니즈 티 가든은 연간 40만여명의 비주민 방문객이 다녀가는 대표적 명소로 성수기 시즌 혼잡이 극심하며 식물원은 연간 관광객 17만여명, 꽃 온실은 13만여명, 코잇타워는 14만여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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