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온라인 공개 유권자 명단 삭제

2019-05-02 (목) 07:57:19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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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선관위, 공개 나흘만에

▶ 460만명 개인정보 유출 논란

뉴욕시 460만 유권자 명단이 온라인에 공개된 지 나흘 만에 전격 삭제됐다.

뉴욕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웹사이트(www.vote.nyc.ny.us)를 통해 공개했던 460만여 명의 이름과 주소, 가입 정당 등이 포함된 유권자 명단<본보 4월27일자 A3면>을 더 이상 게재하지 않기로 30일 결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유권자 명단 공개 이후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선관위가 유권자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한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개인정보는 얼마든지 유출될 수 있으며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고 선관위를 비난한 바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도 유권자의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한 선관위의 결정에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뉴욕시선관위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유권자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유권자 정보는 공문서이기 때문에 유권자 정보를 누군가 요구할 경우 CD나 문서 형태로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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