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매스터 코랄 ’찬양의 밤’

2019-05-01 (수) 12:00:0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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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선교회 의약품 보내기 사역 후원위해

▶ 본보 특별후원

SF 매스터 코랄 ’찬양의 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이 27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김현 지휘로‘승리하신 주 찬양’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찬양의 밤’이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려 북한의 죽어가는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랑과 자선의 화음을 선사했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단장 정지선)이 크로스선교회(이사장 이중직 목사,사무총장 이재민 장로) 후원을 위한 봄 정기연주회를 겸한 ’찬양의 밤’은 본보 특별후원으로 27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28일에는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렸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첫날 연주회는 ’은혜의 주 임하소서’를 시작으로 ’시편 100편’ ’주 나의 노래’등 경배의 성가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현 지휘와 안영실 피아노 반주의 음악회는 40여명의 단원들이 발랄하고 경쾌한 율동을 겸해 ’강하고 담대하라’등을 찬양 했다. 경배와 찬양에 이은 3부 순서는 ’뱃 노래’와 ’새야 새야’등 가곡과 민요등 한국의 정취가 물씬 담긴 노래로 고향을 두고 온 한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때마다 뜨거운 환호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특별 연주자로 나온 테너 이우정씨는 ’주의 십자가를 바라 보리라’를 간증하는 심정으로 불렀으며 소프라노 임경소씨는 ’꽃 구름속에’를 노래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찬양의 밤에는 김경찬 목사(부이사장. 리치몬드 침례교회)가 북한에 의약품을 보내 어린생명을 살리기 위한 크로스선교회 사역에 동참을 요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현 지휘자는 “단원들이 연습한 음악적 역량을 최대로 발휘한 훌륭한 연주회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두 시간에 걸친 연주회는 ’마지막곡으로 ’울산 아가씨’를 부른후 참석자들의 앵콜요청에 ’You Raise me up’ 을 부른후 공연의 막을 내렸다. 정지선 단장은 참석자들에 감사 인사와 아울러 오는 11월에 가질 30회 정기연주회에 단원으로 참여와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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