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2019-04-30 (화)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크게 작게

▶ 우버 오피스 방화범 체포

▶ 호텔 무장 용의자 경찰과 대치

댈리시티 우버 오피스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체포됐다.

소방당국은 28일 밤 11시경 950 존 댈리 블루버드에 위치한 우버 오피스에서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건물은 운전자 서비스 센터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앞쪽 유리창이 파손됐으나 대형화재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현장 건너편에 살던 주민은 한 남성이 건물에 불을 지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건물 앞에 무엇인가 놓고 도망갔다. 몇 초 지나지 않아 화염이 공중으로 타오르면서 커졌다”고 말했다.


경찰당국은 캐리 롱(26)을 방화범 용의자로 체포했다. 롱이 우버 직원인지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은 조사중이다.

프리몬트에서는 26일 오후 한 호텔에서 바리케이드를 친 무장 용의자 두 명이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됐다.

프리몬트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 특수기동대 SWAT팀이 이날 오후 2시경 미션 블루버드에 위치한 미션 픽 롯지에 바리케이드를 친 무장 용의자 두 명이 있다는 정황을 발견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용의자들이 나오기를 거부하자 3시간 반여만인 오후 5시 30분경 SWAT팀이 호텔방 안으로 창을 깨고 방 안으로 침입해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당국은 같은날 오전 차량 절도범으로 호텔 주차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를 수사하면서 이같은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I-680 우회도로로 차량통행이 많은 미션 블루버드(안자-파인)의 양방향 통행이 차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같은날 버클리에서는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당국은 26일 오후 2시 40분경 2556 헤이스트 스트릿에 위치한 피플스 공원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다. 피해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국은 해당 공원이 UC버클리 소유물이나 피해자와 용의자가 학교와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차를 타고 도주한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김지효 인턴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