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존슨 후임에 아벨 파체코 선

2019-04-24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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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후임에 아벨 파체코 선

아벨 파체코 시애틀 시의원



존슨 후임에 아벨 파체코 선임

시애틀 시의회, UW 프로그램 과장에 11월말까지만


시애틀 시의원직에서 돌연 사퇴한 롭 존슨 의원의 후임으로 워싱턴대학(UW) STEM 프로그램의 아벨 파체코 과장이 선임됐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파체코(31) 과장을 후임자로 선정하고 존슨 의원의 임기 시한인 오는 11월까지 시애틀 제4선거구 유권자들을 대변토록 했다.

파체코는 지난 2015년 제4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고 2017년 팀 버지스 의원이 시장 대행에 오른 후 그의 후임직에도 이름이 올랐었다. 그는 올해 11월 치러지는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체코는 시정부 예산수립 과정에 관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UW 인근 The Ave.와 유니버시티 웨이 NE의 신축건물 고도제한 완화 결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4선거구는 월링포드, U-디스트릭트, 로렐허스트, 윈더미어를 포함하고 있다. 사임한 존슨은 시애틀 프로 하키 구단에 영입돼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났다.

한편 시애틀 시의회 9명 가운데 지역구 출신 7명이 전원 재선에 나서는 이번 선거에서 리사 허볼드 의원과 데보라 와레즈 의원을 제외한 현역 의원 5명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11월 선거가 어느해보다도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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