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선교대회 이번 주말에

2019-04-24 (수)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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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선교대회 이번 주말에

26~28일 형제교회서 이재환 선교사 등 4명 강사로

‘워싱턴주여, 선교의 빛을 발하라’주제로


사상 처음으로 워싱턴주 선교대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지난 2013년 9월 발족한 워싱턴주선교단체(회장 이병일 목사)가 지역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 등지의 교회연합회 및 목사회 협력을 받아 준비해온 이번 선교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유명한 세계한인선교대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선교대회가 미주지역의 다른 주에서 열려왔지만 워싱턴주내 선교단체와 교회들이 연합해 선교대회를 개최하기는 처음이다.

주최측은 “무엇보다 워싱턴주지역에서 선교의식 고취와 전도의 활력을 불어 넣어 선교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직장 등 각자의 삶의 영역들이 선교의 장이라는 사실을 각성시키자는 취지로 대회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취지에 맞춰 4명의 주강사와 8명의 선택 강사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수십년간 먼 나라, 타문화권에서 복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수많은 이웃들에게 복된 영향을 미쳐온 선교사들이다.

첫날인 26일 저녁에는 현재 컴미션 대표로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오랫동안 선교활동을 해온 이재환 선교사가 집회를 이끈다. 이튿날인 27일 오전에는 풀러신학교 박기호 원로교수, 27일 저녁 집회에는 현재 인터서브 국제이사를 맡고 있는 정민영 선교사가 인도한다. 이어 마지막 날인 28일 저녁 집회에는 국제예수전도단(YWAM)을 설립한 로렌 커닝햄 목사가 강사로 나온다. 그는 1996년 세계 모든 국가를 방문한 최초의 선교사로 인정을 받은 인물이다. 저녁 집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오픈되며 매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선택강의는 3명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돼있는데 3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교대회를 위해 첫날인 26일 집회에는 캐나다 밴쿠버BC ‘시온합창단’95명이 특별 찬양을 하고, 둘째날인 27일 밤에는 ‘샛별무용단’이, 마지막날인 28일 밤에는 타코마 ‘조이플 선교합창단’이 출연한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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