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두 고가도로 철거 일정 ‘차질’

2019-04-23 (화)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부두 고가도로 철거 일정 ‘차질’

철거 중인 알래스칸 고가도로



부두 고가도로 철거 일정 ‘차질’

파이크 스트릿~예슬러 웨이 구간 3주 늦어져


알래스칸 고가도로(바이어덕트) 철거공사가 예상 보다 늦어지고 있다.

주 교통부(DOT)는 지난주 부두지역 업주들과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파이크 스트릿~예슬러 웨이 구간의 고가도로 철거 공사가 당초예정했던 6월 1일 보다 3주 뒤인 6월 22일에 종료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아이버스 식당체인의 밥 도너건 대표가 말했다.

지난 2월 14일 시작된 고가도로 철거공사는 하청기업 ‘FERMA’가 진행 중으로 2마일 구간의 철거공사는 오는 8월 중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9주간 진행된 철거공사가 일정대로 진척되지 못하자 업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도너건 대표는 “가장 바쁜 여름철을 앞두고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다는게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알래스칸 고가도로는 총 27개의 콘크리트 상판으로 연결돼 있는데 1개당 철거 소요시일이 1.3일~1.7일 정도 걸린다. 이는 지난 2월 교통부가 제시했던 1개당 0.6일보다 최소 2배 이상 긴 시간이다.

철거 공사 원청사인 키윗(Kiewit)은 현재 전체적으로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