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경찰국장 바뀐다

2019-04-23 (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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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 경찰국장 바뀐다

부하들과 갈등 빚은 빈슨국장 학생처장으로

부하 경찰관들과 갈등을 빚어온 워싱턴대(UW) 캠퍼스 경찰국장이 바뀐다.


UW은 학생생활처장을 겸직해온 존 빈슨 경찰국장이 오는 5월부터 학생생활처장 직만 맡게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UW는 후임 경찰국장을 선발하기까지 랜드 웨스트 부국장이 경찰국장 직을 대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빈슨 국장은 2009년 UW 경찰국장으로 취임한 뒤 부하들과 내홍을 겪어왔다. 부하 경찰관들은 지난해 9월 빈슨 국장이 신규 경찰관 채용에서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부적격자를 임용하는 등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그의 교체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따라 애나 마리 카우세 총장은 지난해 11월 빈슨 국장의 문제점을 독립적으로 조사를 하도록 지시했으며 아직도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W이 빈슨 국장의 자리 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좌천 성격의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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