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뱃살 빼고 뼈도 건강하게… ‘하늘이 준 식물’ 시서스

2019-04-23 (화) 김경훈 기자
크게 작게

▶ 포도과 덩굴식물… 가루 먹으면 지방 분해 효과

뱃살 빼고 뼈도 건강하게… ‘하늘이 준 식물’ 시서스

이미지투데이

뱃살 빼고 뼈도 건강하게… ‘하늘이 준 식물’ 시서스

포도과에 속하는 목본성 덩굴식물 시서스. <연합뉴스>


최근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이지면서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시서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신비한 식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서스는 포도과 식물로 덩굴성 생육형태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실내에 시서스를 기를 땐 화분에 심어 끈을 매달아야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평균 21~25도의 온도를 유지해주면 좋다. 또 습도는 평균 40~70%정도가 최적의 조건이다.


시서스가루는 특히 뱃살 등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 지방 분해와 체중감소의 효과가 입증됐으며, 염증, 뼈 관절의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비만의 원인으로 불규칙한 생활패턴, 식습관에 기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꼽히는데 시서스가루가 호르몬 불균형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시서스는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주고, 렙틴 호르몬을 조절해 지방세포 속의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도 있다. 또 시서스 추출물은 췌장의 라파아제 활성을 막아서 음식으로 섭취되는 지방의 소화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서스는 인도 고대 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에 약용 식물로 등재됐다. 또 영국 식품 표준청과 캐나다 연방 보건부 등에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공인을 받았다.

시서스는 따뜻한 물에 시서스가루를 넣어 차로 마실 수 있다. 또한 음식이나 샐러드에 가루를 뿌려 섭취해도 된다.

섭취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시서스가루는 밀이나 우유, 땅콩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 임산부와 수유부는 주의해서 먹어야 하며 혈당강화제를 복용하는 사람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한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시서스는 오존에 민감하기 때문에 오존 지수가 높아질수록 잎 색깔이 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김경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