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키 어리나 보수공사 지연된다

2019-04-22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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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어리나 보수공사 지연된다

키어리나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키 어리나 보수공사 지연된다

2021년 6월까지…공사비도 1억 달러 추가 소요


현재 보수공사중인 키 어리나의 완공기일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공사비도 1억 달러 더 들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예상된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당초 내년 10월 NHL 신생 구단 개막전 유치를 목표로 진행돼온 키어리나 개축공사가 1년뒤인 2021년 6월로 연기됐다. 완공기일이 당초 목표보다 몇 개월 연기되면 홈구장인 키 어리나를 일단 떠났다가 2021년 시즌 돌아올 예정인 시애틀 프로여자농구팀 스톰의 경기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진다.

공사비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주민들의 세금이 추가로 투입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초 공사비는 6억 달러로 책정됐다가 지난 2년간 꾸준히 상승해 가장 최근에는 8억 달러로 증가했는데 또다시 1억 달러가 더 투입돼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키어리나 보수 공사는 오크뷰 그룹(OVG)과 시애틀 하키 파트너스(SHP) 등 민간 기업이 투자하는 민간 자본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만약 공사가 지연돼 시애틀 스톰이 키어리나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시애틀시가 경기 당 26만 달러를 주민 혈세로 스톰 구단의 타 경기장 확보를 지원해야 하는 입장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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