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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연주자들의 등용문”

2019-04-20 (토)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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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 컨서버토리 제7회 LIC 솔로이스트 컴피티션

▶ 한국일보 후원, 6월14∼15일 롱아일랜드 앨버슨 캠퍼스서

“재능있는 연주자들의 등용문”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의 김민선(가운데) 학장과 패트리샤 슈스트(왼쪽) 부학장, 첼리스트 박정윤 교수가 19일 본보를 방문, ‘제 7회 LIC 솔로이스트 컴패티션’을 홍보하고 있다.

“연주자로 날개를 펼칠 기회를 꼭 잡으세요.”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LIC)가 ‘제7회 LIC 솔로이스트 컴피티션’을 오는 6월14일~15일 롱아일랜드 앨버슨 캠퍼스에서 한국일보 후원으로 개최한다.

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 또는 꾸준히 활동을 펼치는 로컬 연주자들이 주류 무대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용문인 이번 대회는 한국일보 후원으로 현악과 관악, 피아노, 성악 등 4개 부문에서 열린다.


19일 본보를 방문한 김민선 학장은 “전세계 전문 연주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 학생들이 실력을 닦을 수 있는 페스티발 등 최대한 많은 학생들과 연주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수준과 기준의 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로컬 학생들과 연주자들이 자유롭게 대거 참여해 좋은 성적도 거두고 최고 실력의 클래식 교수들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와 경력의 제한이 없는 이번 대회 입상자는 6월18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열리는 위너스 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8월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에서 진행되는, 연주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인텐시브 코스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컨서버토리 교수들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게 되는 것. 패트리샤 슈스트 부학장은 “매년 대회가 계속될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등 재능 있는 연주자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어 올해 대회에도 기대가 크다”며 “특히 연령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재능은 있지만 그간 기회를 잡지 못한 성악가들이 많이 참여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는 그동안 국제 콩쿠르와 국제 서머 페스티발 등을 통해 꾸준히 연주자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를 통해 배출, 뉴욕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가로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자베스 우, 중국계 사이먼 후, 첼리스트 문태국 등 상당수에 이른다. 문의 516-625-3455 info@licm.edu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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