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 컨서버토리 제7회 LIC 솔로이스트 컴피티션
▶ 한국일보 후원, 6월14∼15일 롱아일랜드 앨버슨 캠퍼스서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의 김민선(가운데) 학장과 패트리샤 슈스트(왼쪽) 부학장, 첼리스트 박정윤 교수가 19일 본보를 방문, ‘제 7회 LIC 솔로이스트 컴패티션’을 홍보하고 있다.
“연주자로 날개를 펼칠 기회를 꼭 잡으세요.”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LIC)가 ‘제7회 LIC 솔로이스트 컴피티션’을 오는 6월14일~15일 롱아일랜드 앨버슨 캠퍼스에서 한국일보 후원으로 개최한다.
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 또는 꾸준히 활동을 펼치는 로컬 연주자들이 주류 무대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용문인 이번 대회는 한국일보 후원으로 현악과 관악, 피아노, 성악 등 4개 부문에서 열린다.
19일 본보를 방문한 김민선 학장은 “전세계 전문 연주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 학생들이 실력을 닦을 수 있는 페스티발 등 최대한 많은 학생들과 연주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수준과 기준의 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로컬 학생들과 연주자들이 자유롭게 대거 참여해 좋은 성적도 거두고 최고 실력의 클래식 교수들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와 경력의 제한이 없는 이번 대회 입상자는 6월18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열리는 위너스 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8월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에서 진행되는, 연주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인텐시브 코스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컨서버토리 교수들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게 되는 것. 패트리샤 슈스트 부학장은 “매년 대회가 계속될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등 재능 있는 연주자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어 올해 대회에도 기대가 크다”며 “특히 연령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재능은 있지만 그간 기회를 잡지 못한 성악가들이 많이 참여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는 그동안 국제 콩쿠르와 국제 서머 페스티발 등을 통해 꾸준히 연주자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를 통해 배출, 뉴욕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가로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자베스 우, 중국계 사이먼 후, 첼리스트 문태국 등 상당수에 이른다. 문의 516-625-3455 info@lic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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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