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유망주 고교생 해프문 베이서 익사
2019-04-20 (토)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헤이워드 고교생이 18일 해프문 베이에서 익사했다 .
산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오후 3시경 해프문 베이 포플라 스테이트 해변에서 익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망한 남성은 헤이워드 고등학교 시니어 나프탈리 모이모이(18)로 서핑보드의 일종인 부기 보드를 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졸엎을 앞두고 친구들과 서핑을 하러 간 그는 보드에서 떨어진 후 정신을 잃었다고 함께 있던 친구들은 증언했다. 이들은 구조를 시도했으나 팔이 닿지 않아 실패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헬리콥터와 보트를 각각 두 대씩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모이모이를 찾지 못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파도가 심해지자 당국은 오후 7시경 구조를 중단했으며 구조작업을 시신 수색작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모이모이는 유망한 풋볼 선수로 와이오밍 대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있던 친구의 가족인 제넷 실베스터는 “이들은 졸업 전 서로를 떠날 채비를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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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