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서 부활절 연주회

2019-04-19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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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서 부활절 연주회

21일 형제교회서 연합예배 대신 열린연주회로

시애틀에서 부활절 기념연주회가 열린다.


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와 시애틀목사회는 부활주일인 21일 오후 4시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이렇게 좋은 날에’란 제목으로 열린연주회를 마련한다. 연합회와 목사회는 예년에는 부활주일 연합 새벽기도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크리스천이 아닌 일반 한인들도 함께 초청해 예수님 부활의 기쁨과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연주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이번 연주회도 성가보다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장르를 위주로 편성됐다. 부활절 기념 연주회지만 대중 가요, 재즈, 이태리 오페라 아리아, 독일 가곡, 뮤지컬 곡, 드라마 OST 등이 연주된다.

이를 위해 3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50여명의 합창단이 출연해 웅대한 무대를 꾸민다. 또한 메트로폴리탄 전국 우승자인 바리톤 진솔씨는 물론 소프라노 권수현씨,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의 이혜원씨, CCM 찬양사역자 김은혜씨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다 시향에서 수석주자를 지낸 전문 기악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시애틀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최고의 연주 및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측은 “예년과 달리 부활절을 맞아 크리스천이나 비크리스천, 성가곡은 물론이고 일반 음악들도 모두 함께 하는 ‘열린’연주회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애틀 형제교회: 3727 240th St SE, Bothell WA 98021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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