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서도 냉동참치 식중독
킹, 스포켄,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 등서 4명 감염
살모넬라 균에 감염된 냉동 참치가 전국 7개 주에서 유통괸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도 4명이 리콜 참치를 먹은 후 살모넬라 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주 보건부(DOH)에 따르면 최근 킹 카운티에서 2명, 스포켄 카운티에서 1명,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에서 1명 등 4명이 루이지애나주에 소재한 ‘젠슨 튜나(Jensen Tuna)’사의 냉동 참치로 만들어진 스시를 먹은 후 살모넬라 균에 감염됐다.
젠슨 튜나사는 자발적으로 제품의 리콜(회수) 조치를 취했지만 워싱턴주를 포함해 노스다코타, 미네소타, 아이오와, 일리노이, 뉴욕, 코네티컷 등 7개주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연방 질병통제국(CDC)은 현재까지 7개주에서 총 13건의 살모넬라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CDC는 “소비자들은 참치 튜나로 만든 스시와 스파이시 튜나 등을 먹기 전 식당 또는 판매처에 ‘젠슨 튜나’사 제품 여부를 확인하라”며 불확실 할 경우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은 발열 및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수반하는 병원성 장내 세균으로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사망까지 이르게 할 만큼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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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