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아동 헬스케어 괜찮다

2019-04-18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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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아동 헬스케어 괜찮다

비용ㆍ질 등에서 전국서 17번째 ‘우수’평가받아

오리건주 20위…알래스카는 49위로 꼴찌수준


워싱턴주 아동들의 의료 등 헬스케어 수준이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재정 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전국 50개주와 워싱턴D.C. 등을 대상으로 17세까지 어린이들의 헬스케어 비용과 질, 비만율, 건강보험 가입률, 인구당 가정의학 및 소아과 의사 비율 등 모두 33개 항목을 비교해 ‘아동 헬스케어 순위’를 결정했다.

이 결과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17번째로 아동들의 헬스케어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오리건주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알래스카는 전국 51곳 가운데 49위를 차지해 아동들의 헬스케어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의 경우 아동들의 헬스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보험 혜택에 있어서도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워싱턴주 정부는 만 18세 아동까지 소득에 따라 무료 또는 할인가격으로 ‘애플헬스’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 헬스는 월 가구수입이 3,030달러(2인 가족), 3,822달러(3인 가족), 4,614달러(4인 가족)에 못 미칠 경우 18세 이하 자녀에게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인 가정 수입이 월 2,758달러, 3인 가정은 3,734달러, 4인 가정 수입이 월 5,686달러까지이면 자녀당 한 달에 20달러씩의 비용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2인 가정 수입이 월 4,467달러, 3인 가정은 월 5,635달러, 4인 가정 수입이 월 6,802달러까지이면 자녀당 월 30달러씩을 내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

워싱턴주 자녀들의 건강보험 혜택 여부는 웹사이트(www.wahealthplafind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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