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그레이트 푸드 트럭 레이스 시즌3’에서 우승한‘서울 소시지’팀의 한인 1.5세 영 김(왼쪽)과 테드 김 셰프가 14일 페블비치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에서 퓨전 한식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페블비치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PBFW)’에서 갈비찜과 김치볶음밥 튀김볼이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PBFW에서 케이블 TV 푸드 네트워크의 ‘더 그레이트 푸드 트럭 레이스 시즌3’에서 우승한 ‘서울 소시지’팀의 한인 1.5세 영 김과 테드 김 셰프가 선보인 퓨전 한식이 인기를 끌었다.
테드 김 셰프는 “양념갈비가 들어간 바베큐맛 소시지와 김치 토핑으로 비한인들이 즐길 수 있는 맛을 살렸다”면서 “한식을 알리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식을 접해보지 않은 비한인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퓨전 한식을 개발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치볶음밥 튀김볼을 맛본 래티씨아(프랑스)씨는 “볶은 김치가 치즈와 어우러져 매력적인 맛”이라고 감탄했다.
PBFW는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는 미국 3대 푸드 페스티벌 중 하나로, 매년 100여명의 글로벌 정상급 셰프들과 각종 요리 대회 우승자, 이색 푸드 트럭 셰프, 250여곳의 와이너리 관계자, 소믈리에,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을 포함해 8,000여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특히 아이언 셰프 중 1명인 마사하루 모리모토와 탑 셰프 올스타 리처드 블라이스, 캘리포니아 요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예레미야 타워 등 유명세프들의 요리 시연, 특별 저녁식사 및 와인 시음회로 맛의 향연이 펼쳐졌다.
또한 요식업계의 노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상을 수상한 요리사와 소믈리에들도 다수 참여해 미식가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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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