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식

2019-04-17 (수) 12:00:00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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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트레이한인회 주최

▶ 살리나스 시의원 등 참석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식

11일 몬트레이한인회 주최로 열린 ‘3.1절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강봉옥 노인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몬트레이 한인회가 ‘3.1절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마리나 시 리스가든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글로리아 델라로사 살리나스 시의원, 알렉스 후누키 살리나스 시장보좌관, 강봉옥 한인노인회장, 이원강 SF총영사관 동포담당 영사 등 지역 한인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문 한인회장은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는 독립투쟁 속에서도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선언했던 날”이라면서 “그분들의 정신을 본받아 자랑스런 한인으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원강 영사는 ”한국은 세계에서 11번째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성장했다“면서 ”100년 전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강봉옥 노인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 삼창을 했다.

한편 기념식에 참석한 김영희 몬트레이한인회 건축위원은 “한인회관을 건립할 때 5만불씩 린을 걸어놓은 게 있다”면서 “회관이 팔리면 내 돈(5만불)을 달라, 그러면 선취권을 풀어 주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무상으로 한국학교가 한인회관을 사용하고 있는데 재산세의 일부를 낼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SF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SF민주평통, 몬트레이노인회, 살리나스 시청, 마리나 시청의 특별후원으로 열렸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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