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스톰 스튜어트 부상

2019-04-16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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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스톰 스튜어트 부상

브리아나 스튜어트

유로리그 결승전서…올 WNBA 시즌 출전 못할 듯

지난해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시애틀 스톰의 브리아나 스튜어트가 유럽 프로농구팀 결승전에서 뛰다 부상당해 올해 WNBA 시즌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WNBA 선수들은 시즌 마감 후 해외 구단에서 추가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허용되는데 스튜어트는 러시아의 다이나모 커르스크 구단에서 선수로 뛰었고 지난 14일 열린 올 시즌 유로리그 결승전에서 UMMC 에케터린버그와 맞붙었다.


스튜어트는 이날 경기에서 2쿼터가 끝나기 1분전 골 밑에서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에케터린버그 선수인 피닉스 머큐리의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발과 부딪혀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후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스튜어트의 부상 상태는 상세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농구 관계자들은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스튜어트의 부상이 아킬레스건 파열일 경우 시애틀 스톰은 올 시즌 커다란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수술 후 회복기간이 1년 정도 소요되는데 WNBA 시즌은 오는 5월에 개막될 예정으로 스톰의 WNBA 2연패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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