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스테이´ 비율 높은 국가 방문˙유학생비자 발급 제한 검토
2019-04-16 (화) 08:16:06
서승재 기자
미국에 입국했다가 비자 체류기한을 넘기고도 출국하지 않은 이른바 ‘오버스테이’(overstay) 비율이 높은 국가들은 앞으로 미국 비자를 받기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방문객들의 오버스테이 비중이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방문(B)비자와 유학생(F) 비자 등의 발급 제한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민당국은 실제 오버스테이 비율이 높은 국가들에 대해 ‘비숙련직 임시취업비자’(H-2) 프로그램 참가자격 박탈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번 조치의 타깃이 되는 국가는 일단 나이지리아와 채드, 에리트레아, 리베리아, 시리아 레온 등 주로 아프리카국가들이다.
연방정부는 우선 해당국가에 “당국에서 오버스테이에 대한 강력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비자 체류기간이 짧아지거나 어려위질 수 있다”는 경고를 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퓨리서치센터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전체 불체자의 45%는 유효한 비자를 갖고 미국에 입국했지만 제때 떠나지 않은 오버스테이어로 파악되고 있다.
연방국토안보부(DHS)는 지난 2017년 한해에만 비이민비자 소지 오버스테이어가 70만1,900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한인은 1만 여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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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