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순위선택투표제 도입하라”

2019-04-12 (금) 07:49:1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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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김의원, 후보 우선순위 정해 기표 ‘순위선택 투표제’ 지지

“뉴욕시 순위선택투표제 도입하라”

론 김(가운데) 뉴욕주하원의원이 11일 뉴욕시의 순위선택투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론 김 의원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유권자들이 투표할 시 후보 우선순위를 정해 기표하는 ‘순위선택 투표제’(Ranked choice voting)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1일 퀸즈도서관 플러싱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 헌장위원회(NYC Chater commission)에 순위 선택투표제의 이행을 강력 촉구했다.

순위선택투표제는 유권자가 1~5 순위까지 후보를 정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유권자가 1순위로 뽑은 후보가 최저 득표율을 얻게 되면 그 후보는 탈락하게 되고, 해당 후보가 받은 투표의 2순위 지명자가 득표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과반수 득표율을 차지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김 의원은 “순위선택투표제는 유권자의 다양한 선호도를 고려한 매우 공정하고 진보적인 제도로서, 단 한 후보의 선택권밖에 없는 기존 투표제보다 합리적이다”며 “누군가에게는 첫 번째 선택을 받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우선순위투표제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버클리 등 11개 도시에서 시행 중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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