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공공기관, 1회용 플라스틱 제품 퇴출

2019-04-12 (금) 07:40:39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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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블라지오 시장, 행정명령 서명 공립교·교도소·병원 등 사용금지

뉴욕시 공공기관,  1회용 플라스틱 제품 퇴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11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 재활용 접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출처=뉴욕시장실>

앞으로 뉴욕시정부 소속 공공기관에서는 더 이상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부 공공기관들의 1회용 플라스틱 제품 구입 및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회용 플라스틱 제품에는 접시와 스푼, 포크, 칼, 빨대, 컵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뉴욕시 공립학교와 교도소, 병원 등은 물론 모든 시정부 소속 공공기관에서는 1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은 금지되며, 재활용 제품으로 대체된다.


다만 의학적인 이유나 장애인 등의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시는 이번 조치로 연간 약 500톤의 탄소배출량 감소와 연간 약 110만 파운드의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시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최소 80%까지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는 너무 오랫동안 1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왔으며 이제는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멈추고 더 나은 도시로 건설하는데 모든 뉴요커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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