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클랜드 카운티, 홍역비상 사태 중단

2019-04-09 (화) 07:45:20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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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법원, 효력 중단 소송 학부모 손 들어줘

▶ 데이 라클랜드 카운티장 “공공보건 다른 방안 강구”

뉴욕주 라클랜드 카운티가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6일 선언한 비상사태 효력이 5일부로 중단됐다.

뉴욕주법원은 5일 라클랜드 카운티 정부가 이날부터 30일간 홍역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공공장소에 나오지 못하게 금지하도록 하는 비상사태의 효력을 중단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홍역을 접종하지 자녀의 학부모들이 비상사태의 효력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소송에 따라 이뤄졌다. 주법원은 인구가 30만명이 넘는 라클랜드 카운티에서 166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한 것은 심각한 전염병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 이번 판결을 내렸다.


에드 데이 라클랜드 카운티장은 이와 관련 “홍역이 계속 전염되고 있어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다”며 “카운티 공공보건을 위해 다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클랜드 카운티의 홍역은 백신 접종 비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유대정교회 주민들이 모여사는 곳을 중심으로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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