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세금보고 공개위해 뉴욕주의회 주법개정 불사

2019-04-09 (화) 07:32:15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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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청시 공개의무’ 개정안 상정

뉴욕주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보고 공개를 위해 주법 개정까지 동원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주의회는 이날 하원 법사위원회와 상원 재정 위원회, 조세 공동위원회가 주 세금보고 서류를 요청할 경우 공개토록 하는 개정안을 상정했다.

현재 뉴욕주법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세금 보고를 공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은 세금보고 명세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앞서 연방하원 세입위원회는 연방국세청(IRS)에 10일까지 트럼프 대통령 세금보고 명세 제출을 요청했지만 백악관은 7일 이를 거부했다.

만약 주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세입위원회는 주에 트럼프 대통령 세금보고 공개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법안은 연방이 아닌 뉴욕주 세금보고 공개로 제한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을 하는 본거지가 뉴욕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부분 세금보고 명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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