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5월8일까지 맨하탄 첼시 아고라 갤러리서
중견화가 이화진 작가(사진 왼쪽)와 작품 ‘환희 ‘
한국의 중견화가 이화진(사진) 작가의 개인전이 18일부터 5월8일까지 맨하탄 첼시의 아고라 갤러리(539 West 25th Street, New York)에서 열린다.
1984년 뉴욕에서 개관한 아고라갤러리(Agora Gallery)는 전세계 콜렉터와 미술계 관계자들이 뉴욕으로 몰려드는 봄을 맞아 아고라갤러리 대표 작가로 선정된 이화진 작가의 ‘짙은 봄의 풍요’(A Rich Spring Profusion) 전시회를 개최한다.
삶과 죽음의 의미에 있어서 자연 자체만큼 위대한 스승이 없다고 여기는 작가는 자연의 형태들을 사용해 사색적인 진리를 전달한다. 그녀는 “나는 자연적 사물, 개체들을 추상적인 형태로 빌어 와 내가 삶에서 느끼는 것, 삶의 인상들을 표현한다. 나는 나의 그림을 통해 자연과 대화하고 명상한다”고 말한다.
그녀의 작품 ‘환희’ 는 그녀가 추상성을 좋아함과 더불어 그녀가 쓰는 색채의 영역을 보여준다. 그 작품은 칸딘스키를 상기시키면서도 그림의 중심으로 갖은 형태들을 불러들이고 다양한 색채들을 제시함으로써 전통적인 추상과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 23회의 개인전과 함께 미국 AIA 공로상, 호주 KAAF 입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고 현재 홍익여성화가협회 회원으로 있다.
이번 뉴욕 개인전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은 오는 9월까지 전시될 온라인 전시장 (www.art-mine.com/artistpage/Hwajin_Lee.aspx)을 통해 더 많은 그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오후 6~8시. 문의 212-226-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