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물, 명예, 건강, 어느 것이 우선일까

2019-04-08 (월) 전상복/연변 과기대 겸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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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재물과 명예를 쌓아 올리려다가 화를 당한다. 4월 15일이면 미국민은 모두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죽음과 세금은 아무도 면할 수 없다. 여러나라 독재자들이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더 많이 축재하려 하다가 말로가 험난하게 됨을 볼 수 있다. 17세기 북미에는 청교도인들이 기독 신앙을, 남미에는 금을 캐러 왔다. 300년이 지난 오늘날 북미에는 큰 발전을 남미는 빈곤과 부정부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라커펠러를 비롯 여러 재벌들은 전 재산을 후손에 남기는 것보다 교회, 학교, 병원 및 자선단체에 기증했다.

한국의 유한양행 유일한 회장은 미국서 귀국할 때 제약 기술과 저축금으로 회사를 설립, 회사가 성장하자 막대한 수입 400억 원을 회사와 사회에 반납 했었다.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는 교회서 제공하는 고급주택과 자동차를 교회에 반납하고 남한산성에서 성경읽기와 민족과 조국통일을 위한 기도로 여생을 보냈다. 그는 기독교의 노벨상인 템플상까지 수상했다.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각종 질병과 유행성 전염병으로 40세 전후 나이에 몇만 명씩 사망했다. 요즘 신문, 방송, TV를 보면 온통 건강 장수 의약품으로 모두가 100세로 장수 할 듯이 시청자를 유혹한다.

여전히 인류는 각종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미국의 FDA에서 특허낸 인체에 꼭 필요한 항생제나 비타민 개발로 인간 수명 연장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새로운 의약품 개발로 건강회복이 다소 가능하다. 그런데 같은 비율로 또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생해 인간에게 고통을 준다. 의약품으로 계속 수명연장이 안되는 것이 전문가의 통계로는 염려와 걱정, 미움, 부정적인 사고 등으로 인해 더 큰 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성경에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 해라’ 고 했다. 이는 차의 브레이크처럼 사람의 정상적인 활동 정지 역할이 된다 했다. 날로 치솟는 자녀 등록금, 주택, 자동차비, 기타 생활용품 구입 등으로 저축이 어렵다. 바울 사도가 강조한 것처럼 ‘ 지금 갖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라’ 는, 절약과 청렴이 우리들의 건강 유지에 최선일 것이다.

중국의 진시황제는 불로초와 불사약을 구하려 신하들에게 어명을 내려 세계를 누비게 했으나 결국 일찍 사망했다. 성경에서는 ‘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면 영생을 할 수 있다’ 했다.

많은 재산, 명예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소용 없다. 서로 용서와 감사, 사랑으로 기쁨을 유지하자. 재물 명예 건강 중 그중에 제일은 건강이니 모두가 장수보다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 하자.

<전상복/연변 과기대 겸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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