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아파트 건물매입과정서 자신의 정치후원자와 연계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또다시 불법 후원금 모금 의혹에 휩싸였다.
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드블라지오 시장은 서민아파트 확충을 위해 브루클린에 있는 17채의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정황이 포착됐다. 뉴욕시는 당초 해당 건물들을 사들이기 위해 감정가격을 매긴 결과, 1억4,300만달러로 평가됐으나, 이 같은 감정가를 비밀에 부쳤고 결국 3,000만 달러가 많은 1억7,300만달러에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해당거래를 성사시킨 인물은 건물주의 변호사인 프랜크 캐론으로 브루클린 민주당 위원회의 영향력 있는 인물이자 드블라지오 시장의 오랜 정치적 친구라는 것.
실제 캐론은 드블라지오 시장이 대선자금 모금을 위해 발족한 ‘평등정치활동위원회’(Fairness PAC)에 기부할 수 있는 최대 후원금인 5,000달러를 후원했으며, 주변지인들에게도 기금후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드블라지오 시장이 이번 건물 구입과정에서 자신의 정치후원자와 연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해에도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주가 지난 2010년 식당 리스 갱신 목적으로 드블라지오 시장에 정치 후원금을 제공했고, 이후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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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