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민 줄이고 취업이민 늘려
2019-04-05 (금) 07:24:37
서승재 기자
▶ 트럼프 행정부 합법이민 확대안 윤곽
▶ 전체영주권 규모는 유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숙련직 중심의 합법이민 확대안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본보 2월 22일자 A1면>
4일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 등은 현재 연간 100만 명 안팎으로 발급되는 전체 영주권 규모는 유지하되 취업 이민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 이민을 제외한 가족이민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고숙련 전문직 뿐만 아니라 비숙련직 문호도 확대되며, 단기 취업 비자 등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슈너 고문이 주관한 이민개혁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합법이민 확대 방안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했던 추첨 영주권 제도 폐지와 가족 1명이 이민을 오면 다른 가족들이 따라오는 연쇄 가족이민도 축소토록 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신년 연설에서 불법 이민은 강력 차단하는 대신 합법이민은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다. 쿠슈너 고문 등은 관계 부처와 논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 올 여름 연방의회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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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