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병원에 가면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데도 증상은 계속돼 환자를 무척이나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이명과 어지럼증. 귀에서 윙윙거리거나 소리가 울리고 수시로 어지러움이 나타나기도 한다. 빈혈등 뚜렷한 원인이 있을 경우 진단과 치료가 어렵지 않지만 이유없이 지속되는 어지럼증은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애나하임에 위치한 ‘생명수한의원’의 배상석 원장(사진)은 이같은 증상이 귀 질환으로부터 올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귀안에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이상이 발생해 이명과 어지럼증이 생길수 있다는 것이다.

“귀안에 종양이나 심한 염증이 있다면 병원검사로 밝힐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 안의 임파순환 장애로 인한 달팽이관과 전정기관 의 경미한 부종이나 부분적 순환장애는 귀내부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킵니다. 병원검사에 원인이 나오지 않더라도 기능장애의 질병을 야기할수 있다는 거지요”

문제는 귀 안의 임파부종과 순환장애만을 따로 치료하기는 어렵다는 것. 그래서 배원장은 우리몸 전체적인 임파순환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시말해 근본을 치료해 부분이상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주 치료법은 침술이다. 증상이 심하면 약을 병행한다. 배원장은 본인 스스로 30여년에 걸쳐 연구한 종시체질침법을 활용한다. 침의 갯수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는 전체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하는 침법이다. 이 침은 자율신경 균형과 에너지를 높여주며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기능이 뛰어나다.

배 원장은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한국에서 20년의 임상을 경험하고 미국에 건너와 1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체질진단, 장부맥진을 하여 병의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를 하는 한의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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