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3개 병원 간호사들 내달2일 파업 강행

2019-03-20 (수) 08:02:59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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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장로병원·마운트 사이나이·몬테피오레 병원

▶ 근무환경개선 협상 결렬…병원운영 파행 우려

뉴욕시 대형 병원 3곳의 간호사들이 내달 2일 파업에 돌입한다.

뉴욕주간호사협회에 따르면 뉴욕장로병원과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몬테피오레 병원 등의 간호사들은 병원 측과 근로환경 처우개선 협상이 결렬되면서 4월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본보 3월9일자 보도>

뉴욕주간호사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병원 측과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두고 30번이나 협상을 이어갔으나 협상이 제자리에 머물면서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뉴욕시내 3곳의 대형병원 전체 간호사 중 97%인 1만여명이 참여하기 때문에 해당병원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병원도 인력문제를 겪으면서 간호사 1명이 최대 19명의 환자를 돌보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데다 파업까지 강행될 경우 환자관리 등 병원운영에 파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뉴욕시병원연맹(NYC Hospital Alliance)은 “우리는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라며 “뉴욕주간호사협회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화에 나섰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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