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3억달러 퍼부은 고용창출 사업 일자리 창출은 고작 3,000개

2019-03-20 (수) 07:49:4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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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의회 청문회서 지적… “아마존 유치했다면 쉽게 달성”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 행정부가 고용창출 프로그램에 3억 달러를 퍼부었으나 일자리는 고작 3,000개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파트쳇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장은 18일 뉴욕시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드블라지오 시장이 지난 2017년 발표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의 효과가 미비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13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2027년까지 10년 간 5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파트쳇 사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지난 2017년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3억 달러가 투자됐으며 실제 일자리는 3,000개가 창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창출된 일자리 중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저소득층 뉴요커들이 차지했는지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파트쳇 사장은 아마존의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제2본사 백지화를 ‘역사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평가하며 아마존 제2본사를 유치했다면 10만 개 일자리는 쉽게 달성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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