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강제대피령…1명 숨지고 2명 실종
▶ 네브래스카, 50년만 최악의 홍수

‘폭탄 사이클론’으로 홍수피해가 발생 한 미중서부 한 마을의 건물이 물에 잠겨있다. [AP]
겨울철 이상 기상현상인 ‘물폭탄 사이클론’ (bomb cyclone)이 미 중서부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폭풍 사이클론으로 눈과 결빙이 급속 해동되면서 중서부의 홍수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50년래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브래스카에서부터 사우스다코타와 아이오와, 캔자스, 위스콘신, 미네소타, 일리노이까지 폭넓은 지역이 폭탄 사이클론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피해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시시피강을 비롯해 일부 하천의 수위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갔고, 하천이 범람한 지역에 대해선 강제대피령이 내려졌다. 미주리강이 지나는 아이오와 남부 밀스 카운티는 주민들에 대해 이날 오후까지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네브래스카도 플래트 강을 끼고 있는 프레몬트시 주민들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 중서부 지역을 남북으로 가르는 29번 주간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도 통제됐다.
곳곳의 교량도 끊기면서 사실상 교통이 마비된 상태다. 폭탄 사이클론은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