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대 갱단 두목, SI 자택 앞서 총격 피살
2019-03-15 (금) 08:06:25
▶ ‘ 감비노 패밀리’프란체스코 캘리 비참한 말로
▶ 차에 치이고 6발 총 맞아
한때 뉴욕은 물론 미국 전역의 뒷골목을 주름잡았던 범죄조직 ‘감비노 패밀리’(Gambino crime family)의 두목인 프란체스코 캘리(53)가 13일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캘리는 이날 밤 스태튼아일랜드의 자택 앞에서 가슴 등에 모두 6발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용의자가 탄 차량으로 보이는 푸른색 픽업 트럭이 캘리를 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같은 차량으로 도주했다.
캘리 일가는 결혼을 통해 이탈리아 마피아조직 ‘인제릴로’(Inzerillo)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캘리는 ‘미국 마피아의 떠오른 별’로 묘사되기도 했다. 뉴욕 5대 갱단 중 하나로 꼽히는 감비노 패밀리는 한때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큰 마피아였고 조직 범죄 그룹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지만 1990년대에 조직의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되며 쇠락했다. 미국에서 거물급 갱 두목이 피살된 것은 지난
1985년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감비노 조직의 보스였던 폴 카스텔라노는 맨하탄의 한 스테이크 하우스 앞에서 살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