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허드슨 열차터널 연방예산 전무

2019-03-13 (수) 08:02:34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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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교통부, 뉴욕·뉴저지 주정부 부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뉴저지를 잇는 새 허드슨리버 열차 터널 건설을 위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지원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11일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의회에 제출한 2019~2020회계연도 예산안에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지원금은 단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았다.

연방교통부는 “새 허드슨리버 터널 공사는 지역 정부의 책임이다. 뉴욕주와 뉴저지주정부가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 1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매우 시급한 과제로 여겨진다. 현재 사용 중인 허드슨리버 열차 터널이 지어진 지 100년이 넘어 노후한 것은 물론, 2012년 허리케인 샌디 피해로 인해 파손이 심해 대규모 개보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새 터널 없이 기존 터널 보수가 시작될 경우 엄청난 통근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터널을 관할하는 앰트랙은 “개보수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태”라며 “만약 개보수가 이뤄지면 공사 여파로 현재 열차 통행량의 약 30%만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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