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비둘기·다람쥐 먹이 주지마세요”
2019-03-13 (수) 07:54:10
금홍기 기자
▶ 뉴욕시 공원국, 야생동물에 먹이금지 규정 확대 추진
앞으로 뉴욕시 공원에서 다람쥐와 비둘기 등 모든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공원국은 최근 시내 공원이나 주택가 주변 등지에서 야생동물에게 먹이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비둘기를 비롯한 모든 조류와 다람쥐까지 확대시키는 방안을 놓고 공청회를 진행 중이다.
현행 규정은 비둘기 등 조류와 다람쥐를 제외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만 금지시키고 있으며, 위반시 벌금 50달러 또는 실형을 받을 수 있다.
시공원국은 “사람이 먹는 음식을 줄 경우 야생동물의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으며, 이미 먹이를 주는 행위가 금지된 야생동물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규정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규정 강화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 적지 않은 상태다.
일부 시민들은 “다람쥐나 비둘기 등이 먹이를 찾지 못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오히려 쾌적한 공원 환경을 더 망쳐 놓게 될 것”이라며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시키지 전에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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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