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릿 시스템 이민개혁 재추진
2019-03-11 (월) 08:38:59
서승재 기자
▶ 트럼프, 합법이민 확대의사 밝혀
▶ 연내 전면적 이민개혁 단행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메릿(Merit) 시스템 도입을 통한 합법이민 개혁 추진 의사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8일 극우성향매체 브레잇바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 등 재개와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 노동력정책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미국의 경제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민자의 유입이 필요하다"며 합법 취업이민 확대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날 "우리는 메릿 시스템을 기반으로 합법적으로 미국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릿 베이스 이민시스템은 이민 신청자의 기술과 학력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이민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로 캐나다 정부가 도입해 시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공개 석상에서 메릿 시스템을 통한 합법이민 확대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 한달 새에만 네 번에 달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에도 매릴랜드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위원회(CPAC)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이민자들은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해야 하며 이민 여부는 메릿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메릿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전면적인 이민개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맥클래치DC는 이와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상공회의소와 헤리티지 재단 등 재계와 업계, 교계, 사법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합법이민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백악관 관계자들과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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