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또 홍역 확산 ´비상´
2019-03-11 (월) 08:37:44
서한서
▶ 작년 10월부터 브루클린·퀸즈 133명…유대교 집단아이들 사이 퍼져
▶ 뉴저지 오션카운티 일주일새 2명
최근들어 뉴욕·뉴저지 일원에 또다시 홍역이 확산되면서 비상이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일 사이 브루클린와 퀸즈에서만 13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지역에서 최소 21명이 집단으로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단 감염은 정통 유대교 집단의 아이들 사이에서 퍼졌다.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에 홍역에 감염됐고, 이후 지역 내 다른 아이들의 감염으로 확산됐다.
뉴저지에서도 홍역감염이 늘고 있다. 주보건국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오션카운티에서 2명의 홍역 환자가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도 홍역 환자가 급증세다. 9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1∼2월 발생한 홍역 환자는 206명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10년 홍역이 완전히 퇴치됐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해외 발병지역을 다녀온 여행객을 통해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또 홍역 백신 접종이 자폐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괴담이 퍼지면서 백신을 맞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도 홍역이 확산되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
서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