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라이슬러빌딩 주인 바뀐다

2019-03-11 (월) 08: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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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일머니서 미 부동산업체로

▶ 매매가 ´11년전 8억 달러→1억5천만달러´

맨하탄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크라이슬러빌딩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맨하탄의 부동산 재벌 애비 로젠의 부동산기업 'RFR 홀딩'은 크라이슬러빌딩 매입에 합의했다.

크라이슬러빌딩은 기존에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C)가 지분의 90%를, 미 부동산 투자회사 티시먼 스파이어가 10%를 각각 소유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매매 대금이다. 아부다비투자공사가 11년 전인 2008년 90%의 지분을 매입할 당시 매입가는 8억 달러였으나 RFR 홀딩은 1억5,000만 달러에 매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이슬러빌딩은 1930년대 준공돼 보수할 곳이 적지 않은 데다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 땅의 임대료가 폭등하면서 건물 가치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크라이슬러빌딩의 토지는 '쿠퍼 유니언 스쿨'이 소유하고 있고, 크라이슬러빌딩 소유주가 지불하는 연간 토지 임대료는 기존 775만 달러에서 지난해 3,250만 달러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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